'ㅁ')/ - 척하기2008. 5. 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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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확실한 특징은 전날의 1만 5천여명의 집회 참여 여파로 많은 취재진들과 정치인들의 참여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정치인이 오는 것이 좋다 싫다를 떠나서 반대입장의 뻔한 반론을 드는 것이 싫어서 약간은 꺼려졌지만 반대로 그쪽(정치,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다면 이런 집회가 효과를 얻기가 힘들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 되었다.
대학생이 온 것은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의 학생 지부 같은 세력이 있기에 그 참여도에 대해서는 놀랍지 않았지만 중고등학생의 참여가 많은 것은 상당히 놀라웠고 현 사태의 이해하는 정도도 좋았다. 어르신들이나 가족단위로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오신 분들도 있었다.
정말 사태가 미치지 않고야 정말 활금같은 연휴의 중반에 좋은 곳도 많은데 공기도 않좋은 종각 사거리의 때양볕 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집회를 한다는 것은 없었을 것이다.
정말 현 상황이 해프닝 혹은 냄비 수준으로 확 끓었다 식는 것이 아닌 국민의 힘과 용감할 정도로 무모하고 무식한 정책에 대해서 그들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8. 5. 2. 14:09

출처 : 네이버 지식인

1. 대운하 추진
    - 전국민 여론 : 일부제외 반대(각종 학계까지 들고 일어섬)
    - 물류 운하가 점점 축소 관광운하로 변신
    - 운하의 본질은 사라지고 갈수록 이상하게 변해감
    - 청와대 입장 : 무조건한다..(너희 돈먹었거나 그 지역에 땅사놨니?)

2. 소고기 굴욕협상 및 조공협상
    - 협상국가중 유일하게 아무런 장벽없이 무조건 항복 협상.
    - 전국민 수입반대 여론 폭발
    - 주요 메이저언론(조.중.동)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이유라는것으로 여론 회유정책 사용
    - 인터넷 등 온라인 언론에서 광우병 위험에 관한 여론 폭발적인 발생
    - MBC에서 PD수첩/아침방송등에서 심각하게 기술하기 시작함.
    - 청와대 입장 : 그래도 한다.
    - 긴급추가  : 얼마전 일본에 잘못배달된 소고기 원래 목적지는 한국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수원 물류창고에 소고기 수입되어있다는 불확실하지만 신뢰성있는 정보.

3. 부자들을 위한 세금제도(종부세,상속세등) 폐지
   - 서민과 아무상관없는 종부세, 상속세 폐지
   - 직접세를 낮추고 간접세를 은근히 올리는 정책 남발
   - 간접세가 올라간다는것은 서민들의 등골에 빨대를 꽂아보겠다는 심산 100%
   - 간접세 상승시 기대효과 내수하강/ 물가상승.
   - 서민들 세금감면해준다고 좋아한다. 왜 당장에 직접세로 내는게 없으니까.. 하지만 두고봐라 살벌한 간접세의 위력을...

4. 의보 민영화
    - 끊임없이 반대여론에 부딪히면서도 계속 적인 물밑작업중
    - 메리츠 화재의 제일화재 인수등으로 외국계 보험회사들 국내 주요 보험사 공략 시작.
    - 가뜩이나 생명,종신 굵직한 보험 다 팔아먹고 새상품 개발해야 하는 보험사들에게 단비와 같은 정책
    - 온국민이 반대를 외치고 있음(상위 1%제외)
    - 청와대 입장 : 그래도 한다.
    - 최근 입장변경 : 2원화 하겠다.(그럼 건강보험은 의무로 무조건들고, 민간은 보조로 들던지 두개중에 선택은 절대 안된다.)

5. 사학법
    - 모든 교육입시제도의 후퇴
    - 과열경쟁 및 인성교육의 퇴보
    - 우리의 아이들은 이제 더더욱 공부하는 머쉰이 되어야함\
    - 이제는 공부잘해도 돈없으면 대학 문턱에 가기도 힘듬.(등록금 1천만원 - 과연 대학이 그정도 퀄리티의 교육을 하는지 의문)
    - 자립형 사립고의 추진 -> 대놓고 상류층은 우리가 계속 해쳐드시겠다고 공언하심
    - 자립형 사립고를 가기위해 아줌마들 엄청난 치마바람 예상.
      불쌍한 초중생들.. 너희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구나 "너흰 이제 다 뒤졌어요"
    - 기타 여러가지 제도로 신분(?)간 계층이동 불가능하도록 고착현상 유도
    - 결국엔 그들만의 세상이 될것임.(모 나라처럼 결혼이 하두 꼬여서 근친까지 될지도 모름)
 
6. 국민이 외국인 시위대(폭도)에 의해서 구타 및 사망하는 사건 발생
    - 온국민이 대중국 사과를 요청
    - 청와대 침묵 , 유감통상부 또유감표명
    - 형사 처벌 하지도 않고 중국으로 보냄.
    - 앞으로 우리 국민들 외국다닐때 조심해야 함. 자국내에서도 개무시 당하는데 외국이라고
      개무시 안당할까.

7. 서울 뉴타운 추진
    - 오세훈시장에게 법을 바꿔서라도 관련부처를 국토해양부로 옮긴다고 까지 협박
    - 결국엔 하기로함.
    - 개념없는 서민들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거 같아 반기지만 실제는 국물도 없음.
       다 이제 밖으로 내몰림. 뉴스에 자살하시는 구민여러분들 다수 속출예상
       (가진게 없으면서 무지 좋아하는 이유를 나는 모르겠음 세입자는 결국 그림의 떡이란거 모르냐? 너희 집살돈 있어?)

8. 지방균형발전계획
    - 이것으로 인해서 지방의 땅값이 폭등했다고 하며 까댐(사실 오르긴 올랐음)
    - 계획폐기로 방향 전환하다가 지자체의 등쌀에 못이겨 조정안으로 바꿈(원래 이거 한나라당이 집중 요청한 정책아니었던가?)
    - 공공서비스 기업들 다 민영화 시켜 허울좋은 발전계획으로 만들어버릴 요량같음
      (민영화 이후 국가 기업도 아닌데 국가가 무슨 권한으로 가라마라하겠음?)
    - 결국엔 국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계획을 파기하겠다는것으로 밖에 안보임
    - 결국엔 모두 서울로 서울로 해서 서울에 인구 2천만이상 모여살면서 범죄율이 급등하는 꼬라지를 보게 될거임.

9. 대북외교
   - 이전 정부부터 왜 북한을 어르고 달래는지 모르냐? 끊임없이 추진되고있는 동북아 물류허브 프로젝트
      가. 아시안 하이웨이 / 나. 극동 대륙철도
      (이거 모르면 검색해보시길.)
   - 북한과의 긴장감 조성으로 전초적인 물류기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퇴보시킴
   - 동북아 물류 허브 조성시 우리나라는 앉아서 통행료만 받아도 상상을 불허할 매출 및 엄청난 일자리 창출로 많은 실업율을 해소할 수있음.
   - 추진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 북한과 긴밀한 협조체제만 이루어지면 남북이 앉아서 물류허브 기지와 기착점으로서
      앉아서 떼돈버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음
   - 최근 일본이 동북아 물류허브의 출발지를 선점하고자 부산과의 해저터널 건설 제의함
   - 부산이 출발지가 됐을때와 일본이 출발지가됐을때는 출발지가 어디가 되느냐에 따라서 한국과 일본의 위치가 달라짐
      무슨말인지 모르면
      http://cafe.naver.com/nextrealm.cafe?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4877 ;-> 읽어봐.
   - 이명박 대북긴장감 조성으로 그나마 잘 달래고 있던 북한 장난아니게 열받음. 대화단절 유도
   - 긴장감이 계속되는한 동북아 물류허브 장기간 보류
   - 동남아시아 다른나라에서 먼저 추진시 대한민국 100% 새 당첨

10. 부정부패 내각 형성
     - 내각에 입각하는 사람들마다 부정부패 장난 아니게들통남.
     - "일 잘하면 부패쯤은 눈감아줄수 있다." 비슷한 말도 안되는 발언
     - 국민들이 청와대 내각보면서 한숨만 쉬어댐.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유도
 
11. 영어몰입교육


      - 전국민이 영어를 잘해야 선진국이 되야 한다는 2MB의 말슴.(인수위시절부터.)
      - 때아닌 영어치맛바람 및 영어교사바람으로 전국이 영어로 넘실거림
      - 자국어인 한글도 못뗀애들이 영어잘하면 "오 똑똑하네~~" 하는 이상한 나라로 이동중
      - 자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없는지 미국 순방연설 영어로 지껄임.. (제대로 하지도 못했음 문법틀리고 난리아님)
      - 하지만 이정책 제대로 추친못해보고 보류 상태...
      - 언젠가 해버릴거 같음..
      (근데 영어 그렇게 잘하는 필리핀은 왜 그모냥이야? 국민소득은 높은데 왜 대학까지 나온애들이 동남아에서 파출부 생활을?)

12. 각종 친일청산위원회 사업 방해 및 예산 축소/ 합병
     - 과거사 위원회등 역사에 남은 마지막 숙제 친일청산 문제를 정부차원에서 사업방해
     - 한나라당 대부분이 친일바 후손임을 자기네들도 인정
     - 친일파 뉴라이트 소속원들의 국회의원 당선(이거 찍은 사람은 도대체 생각이 뭐가 있음?)
     - 최근 대통령 공식 발언 "우리가 용서했는데...."라는 발언으로 국민에게 허무함 선사.
     - 청와대에 도덕적헤이 및 친일청산의 의지 부재 명백하게 표명
     - 일본 순방시 일왕에게 "천황" 이라는 호칭사용.. (일본국민임을 인정..한건가?.....)

금융감독원 개편

법인세 감세

정부통폐합 과기부폐지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 폐지

풍물시장 상인 폭행

1인시위자 불법저지

장애인LPG 차량및 기타 다른 복지 제도 축소 또는 폐지...

비정규직 3년


임금협상 2년? 해고조건 완화

캬캬캬 정말화려한 2개월간의 행보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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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무책임 하고 트랙백은 없고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8. 5. 1. 21:44
어떤 시판에서 봐서 무작정 다운로드 했다.
블로그에서 봤다면 트랙백으로 했을 텐데 정확한 출처를 밝히기가 힘드네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붙이자면 인터넷 종량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1人이고
인터넷 실명제 및 개인정보 오남용이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8. 5. 1. 01:57

확실히 집중화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

우리나라 인터넷 하면 바로 네이버다(개이버, 네이놈, 네이년 등으로 불러도 상관 없음).

포털이라는 것이 통신을 대체 하면서 다음이 선두주자로 꽉 잡고 있었을 때는 기억하지만 99년 이후로는 구글홀릭이라 언제부터라고 하긴 뭐하지만 지금보면 꽉 잡아버렸다. 뭐 그래서 발전보다는 정체로 이어지고 좋은 사람들은 다 흡수해 가지만 정작 뭐하나 뾰족한 것 보여주는 것 없이 SK가 제일 잘하는 이미지 광고나 시작한 것 같다.

이놈들 문제가 많다. 우리나라가 대기업이 일본의 종합상사 따라하기 마냥 껌부터 자동차를 넘어서 아예 그 자체가 되버릴라고 하고 있다. 다 좋다. 길 알려줘 새로운 소식 알려줘 심심하면 뭐할지 알려줘 숙제도 찾아줘 노래도 들려주고 게임도 해줘 먹을데도 알려줘 사려는 물건 가격비교에 주식에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다 자신들이 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런칭하고 뒤에서 작업해서 CP 밀어내고 점점 자체 사이트가 대체를 하게 되고 CP나 다른 곳은 새되는 것을 계속 반복해오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집중화 되면 좋은 사람은 누굴까? 사용자? 아니다. 빅브라더 들이다. 한곳만 통제하면 99% 커버된다면 그곳만 쥐어 잡으면 된다. 예전 부터 정부 혹은 소위 뒤에서 움직이시는 분들이 네이년 뒤에서 조종한다는 사례는 요즘 이야기도 아니다. 중거 또한 부지기수로 많고... 여기에 신분확인이 확실해지는 실명제하고 섞어주시면 어설프게 이런 곳에서 정치이야기 나불댔다간 바로 아웃이다.

이런 식으로 작년 대통령 선거, 올해 총선 통제 잘 해주셨다. 네이버 하나 잘 조져놔서 정치이야기 못올라오고 이슈화 억제하다보니 성공했다.

그들은 알고 있다. 좋은 정책, 많은 토론과 관심 끄는 것을 통해서 표를 얻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판을 작게 만들어서 작은 변수로 큰 힘을 발휘하려는 목적인 것이다. 계속 성공 했다. 그래서 결국 앞에 헌납해 줬다.

국민의 절반이 투표하고 그 중 절반이 선택한 그들이 무엇을 하는가?

세상엔 섞어야 할 것과 섞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히 있다.
순수하게 독립적인 것은 그 이유가 있다. 특히나 경제논리라는 것을 가져다 붙이는 것은 앞의 단어를 상당히 심사숙고 해봐야 할 것 들이다. 순수한 단어에 산업이나 공학이니 붙여도 되는 것이있고 안되는 것이 있다. IT산업, 정유산업, 농수산업, 문화산업(별로 맘에 안들지만 껴준다) 등등 다 좋다. 경제논리적으로 경제공학적으로 접근해서 잘라내고 붙이고 효율적인 접근 방법에서 할 것들은 많다. 그런 것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서 잘 키우면 블루오션이다. 하지만 문학공학, 종교산업, 교육산업, 의료산업... 문제 많다. 산업적으로 접근해서 효율적으로 집중화 시키고 그래서 얻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축산업도 공장형 집중화 시스템 덕분에 슈퍼바이러스니, 광우병이니 탄생 시켜준 것이다. 언론은 새로운 언론의 장을 결구 집중화 시켜서 그 칼을 얼토당토 하지 않은 곳에 넘겨준 꼴이고...

우리나라 사람의 다수의 삶의 질을 위한 많은 분할, 고통 분담에 대한 생각 보다는 소수로 만들어 놓은 곳에 들어가서 높은 담을 쌓아 들어오긴 힘들게 들어오면 니나노에 대한 생각이 더 많은 것 같다. 되기 힘들다는 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면 그 생각이 맞는 것 같다. 어느 사회나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그것이 역할이다. 돈 버는 역할 돈을 벌어왔으면 적당한 수준을 가지고 나머지는 남을 위해 쓰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가져온 다는 것에 대한 믿음 보다는 더더더더더 만 외치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분위기가 싹트는 것 같다. 각 포털로 조금만 신경써서 돌아보면 알 수 있다. 집중관리 받고 계신 포털들은 왜 그렇게 그런 관련된 기사를 찾기 힘들게 만들어주셨는지. 언제까지 이런 곳을 방관해야 하는 것인지... 지금 부터라도 네이년에서 할 수 있는데 다른 곳에서 할 수 있다면 다른 곳을 이용하시길 바란다. 가능한 포털이 아닌 전문 사이트로 말이다. 이런 선택이 많아질 수록 통제받지 않고 자유롭게 말하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쓸데없고 잡담스러운 글을 읽으셨다면 감사드리고 이것 하나만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가장 지배하기 쉬운 사회는 무조건 적인 억압을 가하고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쏙 빼게 돌리는 것이다. 모든 것은 열어 놓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여주되 적게 주고 적게 쉬게 하고 많이 노력하게 하여서 지칠대로 치치게 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되어서 소비를 부축이고 나, 나만 신경쓰게 하고 서로 간에 불신하게 된 구조를 가지는 곳이다. 많이 보여주고 조금만 주어서 서로 싸우게 만들면 끝이다.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8. 3. 17. 22:21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다.
특별한 날도 그렇다고 운수가 좋은 날도 아니다.
단지 알보칠을 바른 날이기 때문이다.

말로만 듣던 글로만 보던
하지만 내심, 뭘 그리 아프다고 저리도 호들갑 이신지~ 풋! 이라고 생각하던 그 약을...

처음부터 바를 생각이 없었다.
평소에 혓바늘은 그냥 참으며 지내는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혓바닦 앞의 가운데에 앞면부터 뒷면까지 띠로 이어지는 그리고 넓게 혓바늘 집단군 형성이 되면서 일주일간 아주 짜증나는 상황이었다. 밥맛은 물론 말하는 것도 거슬려서 인상만 쓰고 있었는데 우연하게 생각난 그 단어 알.보.칠.
함 발라볼까? 아프다는데? 뭐 아파봤자겠지...

저녁식사를 하고 약국에 들러서  알보칠 하나 달라고 하는데,
분명히 보았다. 약사 아저씨의 아주 짧고 옅은 웃음. 하지만 상당히 의미심장한 무엇인가를 담고 있는 그 웃음.
그때 알아차렸어야 하는 것을... 그때 나는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었다.

남의 경험, 좋은 정보긴 하지만 고통쪽으로는 경험하지 못한 정보는 없는 것과 마찬 가지다.

거울을 보고 면봉에 약을 담그고 거울안의 나와 눈이 마주쳐 피식 한번 웃고
그리고 나는 오늘을 기억하게 되었다.

턱이 아프게 입을 벌렸지만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 비명
지하 암반수 터트린 듯하게 쏟아져 나오는 침줄기
의지와 상관 없이 눈가에 고였다 흐르는 한방울의 눈물
그리고 아내의 박장대소

오냐 나중에 자네도 입병나면 바로 민족의 특단 아니, 바로 알보칠 응징이다.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8. 3. 13. 03:46

출처 : http://www.spta.or.kr/61_news_t16.php

  사업을 영위하며 미터기 사용 및 요금수수방법은 당연히 숙지하고 있어야 함에도 이와 관련한 분쟁과 민원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기본적인 사항들을 다시 한번 살펴봄으로 승객과의 불협화음이 발생치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택시요금은 관할관청의 검정을 받은 미터기에 의하여 산정된 요금만을 수수할 수 있으며 승객이 차량에 승차하여 차량의 문을 닫고 목적지를 말한 후 주행버튼을 누르고 주행하고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한 후 지불(정지)버튼을 누른후에 택시요금을 정산하여야 하며 호출요금 및 통행료는 별도로 수수할 수 있다.
  심야할증시간은 00:00~04:00까지로 00:00시 이전에 승차하여 00:00시 이후 계속 운행할 경우에는 00:00시부터 할증요금을 적용하며 04:00시 이전에 승차하여 04:00시 이후 계속 운행할 경우에는 04:00시 까지만 할증요금을 적용(04:00시에 할증요금 해제)해야 한다.
  시계외운행(사업구역외 운행)시에는 시계를 벗어나는 지점부터 택시미터기 할증버튼을 누르는 방법에 의하여 할증요금을 적용하며 심야할증시간대(00:00~04:00) 시계외 운행시에는 심야할증요금(20%)또는 시계외할증요금(20%)중 한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미터기에 의해 산정된 요금을 수수해야 한다.
  택시는 구역 업종으로 서울시를 벗어난 시계외지역은 운행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시 운행을 거부할 수 있으나 광명시,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택시공동사업구역은 반드시 운행하여야 하며 동일 장소에서 일행이 승차하여 제1목적지에 승객이 일부 하차하고 제2목적지로 계속 운행할 경우 미터기를 다시 작동 할 수 없다.
  운행중 일어날 수 있는 요금수수와 관련한 위반사항의 예를 들면
① 목적지 도착후 미터기의 지불(정지)버튼을 누르지 않고 요금계산중 미터기 요금이 바뀌었을 때
시계외할증시 시계지점에서 할증버튼을 누르지 않고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출발시부터 할증 버튼을 누르고 주행하는 행위
심야할증요금, 시계외할증요금 두가지 모두를 적용해서 택시 요금을 받는 행위
④ 택시공동사업구역(광명시,김포공항,인천공항)운행시 시계외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행위
⑤ 택시공동사업구역(광명시,김포공항,인천공항)운행을 거부하는 행위
⑥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운행하는 행위 등이 속하며 적발시에는  ①-⑤중 1개 항목에 해당되는 경우 과징금 20만원, ⑥번항목 위반시 과징금 4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으며 모범·대형택시는 50%가중처분을 받게 된다.

내 이런 발랄하신 분들 이럴 줄 알았어~
이거 앞으로 이거 외워서 기사분들에게 알려드려야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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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eb
-ㅅ-) ~ 분류없음2008. 1. 16. 12:31

에어컨

from 야후 국어사전

에어컨 단어장에 추가
[에어컨디셔너’의 준말.
에어-컨디셔너 단어장에 추가
[air conditioner] <명사> 실내 공기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하는 장치. <준말> 에어컨.

from 야후 백과사전
실내공기 조화(調和) 장치. 에어컨이라고도 한다. 인간활동에 가장 알맞은 온도·습도·기류분포로 조절하고, 공기 속의 티끌과 먼지를 제거한다. 냉방뿐 아니라 제습·난방을 포함하여 일년내내 공기조화 역할을 하는 제품들이 보급되어 있다. 원리는 액체의 기화열을 이용한 것인데, 냉매에는 저온에서도 기화가 잘 되는 프레온이 쓰인다. 구조는 밀봉된 철제용기 속에 모터와 압축기가 직결되어, 모터에 의해 압축기를 돌려 냉매를 압축시켜서 고온·고압상태로 만들어 응축기로 보낸다. 압축기에는 왕복운동식과 로터리식이 있는데, 효율도 좋고, 작고 가벼운 로터리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응축기는 구리파이프 표면에 알루미늄핀을 장치한 것인데 고온·고압의 냉매를 방열시켜, 기체에서 액체로 냉각·액화하는 작용을 한다. 모세관은 응축기로부터의 고압 액상냉매를 증발기에서 증발되기 쉽도록 압력을 내림으로써 저온·저압의 습한 기체로 만드는 장치인데, 안지름 1∼2㎜ 정도의 가는 구리파이프이다. 증발기는 응축기와 대략 같은 구조이며, 압축된 냉매는 응축기·모세관을 거쳐 여기서 증발됨으로써 주위로부터 열을 뺏는다. 증발기의 표면에 접촉된 공기의 온도는 내려가며, 공기 중의 수분은 이슬점 이하가 되고 물방울이 되어서 제거된다. 룸에어컨에는 룸쿨러라는 냉방전용형과 히트펌프형이 있다. 히트펌프형의 기본구조는 냉방전용형과 마찬가지이며 증발기와 응축기를 반대로 하면 냉방이 난방이 된다. 히트펌프형의 특징은 저온부에 있는 열량을 온도를 높여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때, 소비한 일(전력)보다 큰 열량을 얻게 된다. 전력을 그대로 전열로 해서 난방한다면 1㎾h로 860㎉/h의 열량밖에 되지 않는데, 성적계수(成績係數) 3인히트펌프를 사용한다면 3배인 2580㎉/h의 열랑을 얻을 수 있다. 설치할 때는 본체가 일체로 된 것을 창문이나 벽에 장치하여 캐비닛의 뒷부분을 실외로 내놓아 응축기를 외부공기로 냉각시키는 윈도형과, 방의 안쪽에 증발기와 송풍기가 들어 있는 유닛을 놓고 바깥쪽에는 압축기·응축기 및 송풍기가 들어 있는 유닛을 놓아 이 사이를 냉매가 지나가는 파이프로 연결시킨 세퍼레이트형이 있다. 세퍼레이트형은 압축기가 실외유닛에 있기 때문에 실내 소음이 작고, 벽에 냉매배관이 지나 작은 구멍만을 내어 장치되므로 룸에어컨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룸에어컨의 부분이다.
요약하면 실내공간의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함. 원리 설명, 냉방전용인 룸쿨러와 냉난방 전용인 히트펌프형이 있댄다. 일체형이 있고 분리형이 있다. 정도...

일반적으로 집에서는 난방은 보일러가 냉방은 에어컨이 맡게 된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여름에 집이 더우면 "에어컨 좀 키자"라고 하고 추우면 "히터 좀 켜바바", "보일러 온도 좀 높혀봐~"등의 표현으로 말한다. 그러나 회사의 시스템 에어컨이라 지칭하는 것이나 자동차 에어컨은 더이상 쿨러가 아니다. 자동차 에어컨은 초창기때나 쿨러형 어에컨이 나왔고 (겨울엔 어땠을 까? 그냥 추운거다. 밖은 더 춥다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았을 듯 -_-)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처음부터 냉난방이 모두 되는 에어컨이 장착되었다. 그러나 차에서도 집에서와 같이 에어컨 = 쿨러 에어컨 공식이 그대로 적용 되어서 여름엔 에어컨을 켠다고 하는 것과 겨울에는 히터를 켠다고 하는 것이 모두 동일한 기계를 작동 시킨다. 그냥 모르고 지나치지만 생각해보면 피식 거리 정도다. 뭐, 버스는 다르다 에어컨이 냉방과 공기 순환을 담당하고 딱 두세군데 장착되어 있는 히터가 난방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여름이든 겨울이든 차에 타게 될 때 버스와 같이 분리되지 않은 이상 편하게 "에어컨 좀 켜주세요"라고 통일해서 말하자. 누군가 "겨울인데 무슨 에어컨?"이라고 하면 꾸짖어 주면서 설명해주자. 구찮음 말구~
Posted by deneb
-ㅅ-) ~ 분류없음2008. 1. 7. 13:10
인터넷 심시티라니~

너무 깜찍하다.

http://windog2k.myminicity.com/

플래쉬로 만들었는데 아이디어는 좋고 복잡하지 않은 것이라 좋다. :)

심시티 2000 때문에 인생망친(?) 경험이라
고2때 잠도 안자고 밥도 거르고 주말도 반납하고 했던 기억이 -_-
여튼 이런식의 게임은 너무 좋다. -_-

얼마전에 심시티 새버젼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맥시즈 팀에서 만든 것이 아닌 타이쿤 씨리즈만든 팀였더군.

MyMiniCity.com 버닝 하기엔 조금 아쉬운 것이
방문객과 상호관련 성이 있는 것이라 개인의 노력으로 안된다는 것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7. 2. 6. 13:04
모델 : Olympus E-5050z(1/1.8 500M CCD,  35-105mm F1.8-2.6(써놓고 나니 너무 훌륭하군 -_-;))

악세사리 : 28-50업링, 28mm 경통(28-50 마틴 업링-경통(괜히 팔았다. 색깔 때문에... ;ㅁ;)) 무선 리모트(야간 촬영 시 -_-b), Tcon x1.4(이건 왜!), 벨본-444(야간 촬영 시 필수), 알루미늄 보관함(-_-;;;)

필터 : 켄코 MCUV 이하 50mm, 켄코 PL , 켄코 ND4

스트로보 : 인얀 32 어찌구저찌구(TTL 동조가 된다는 메츠 32 어찌구저찌구를 사고 싶었으나 어이없는 가격에 orz)

메모리 : xD 32MB, CF 128MB, 256MB, (SM 128MB -_-)

배터리 : 산요 총 8알(4개씩 두 번), 모비 배터리 CR-V3 4개, 모비 충전기 두 개, 급속 충전기 두 개 -_-

그 외 :

소감 : 밖에서는 대체로 잘 찍힌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계조와 색감. 선예도도 이 정도면 우수하다. 가장 불만인 것은 포커스... 어두우면 자체 보조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웃 오브 포커스.
출시 당시 '노이즈 대마왕'으로 통할 만큼 노이즈와 더불어 '보라돌이' 색수차로 많은 집중 포화를 받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안그런게 어딨어. 요즘엔 1/2.7이하에서도 6~700만이 나오는구만 -_). 그리고 노이즈는 샤픈 낮춰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나아지고(아주 쪼끔 -_-) 물빠진 색감은 컨트라스트 높혀주고 와 색조 낮혀주면 좀 나음. 그리고 니트나 비블에서 노이즈 보정해주면 많이 나아짐~ :). 뭐, 일반 디카에서 손희와 캐년의 구라 안티 노이즈는 뽀록난바 있다. 지나친 사픈의 희생으로 노이즈 뭉개주는 것이라 선예도에서 완전 손해봄.
필카의 조작에 있어서 접사와 일반모드를 왔다갔다 해야 하므로 인해서 아주 불편했다.
렌즈가 밝은 것이 강점이지만 가끔 야외에서 M으로 않놓고는 최대 조이는게 iso64-1/1000-F8을 놓아도 가끔 노출오바 -_-, 실내에서는 iso400-F1.8을 놓아도 1/15,20도 안나오는 것이 허다해 결국 스트로보 있어야 하는 것을 깨달아서 TTL을 해보겠다는 일념에 FL-40은 너무 비싸 못사겠고 메츠 32 + 슈 신공으로 된다는 정보로 해보려다가 만만치 않은 가격에 오토 인얀32로 정착.

가본 곳 : 일본, 필리핀, 미국, 유럽(미국, 유럽은 친구가 빌려달래서 -_- 주인도 못가봤구만 ;ㅁ;)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7. 1. 26. 15:17
출처 : 불분명 -_-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강연 2006년 6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 중의 하나인 스탠포드의 졸업식에 참석해서 여러분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대학 졸업식을 오늘처럼 가까이 지켜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서 제 인생의 배운 세 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그저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연결되는 점들(connecting the dots)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리드(Reed) 대학에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하고서 곧 바로 대학을 떠나지는 않고 18개월 정도를 대학 주변을 맴돌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왜 자퇴를 했냐고요? 이야기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됩니다. 나의 생모는 대학생 미혼모였고 내가 태어나면 입양시키기로 결정하고서 저를 낳았습니다. 생모는 내 양 부모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기를 강력하게 고집을 하였고, 그래서 저는 태어나는 즉시 한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되기로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나자마자 그들은 간절하게 딸을 입양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날 입양하기를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있던 내 양부모는 한밤중에 전화를 받았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아들이 하나 있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물론이죠." 그런데 나의 생모가 내 양부모의 학력을 알고서는 입양을 선뜻 결정해 주지 않았답니다. 엄마는 대학 문턱에도 못 가 보았고, 아버지는 고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내 생모는 입양 서류에 최종 사인을 몇 달 동안 주저하였습니다. 생모는 양부모에게서 나중에 꼭 나를 대학에 보내 준다는 약속을 받고서 몇 달 후에 겨우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7년이 지난 후 나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철딱서니 없게도 스탠포드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선택하는 바람에 가난한 워킹 클래스 부모의 모든 예금을 학비로 갖다 바쳐야 했습니다. 육 개월이 지나도록 나는 그 대학이라는 곳에서 이 내 부모가 힘겹게 번 돈을 다 바쳐야 할 만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뭘 하고 살지, 또 내가 뭘 하고 살지를 정하는 데 대학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가난한 내 부모가 평생 모은 돈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학을 중퇴하면서 모든 게 다 잘 풀릴 거라 믿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는 좀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뒤돌아보면 내가 인생에서 내린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순간, 그 동안 전혀 흥미가 없던 필수과목에서 벗어나서 재미있어 보이는 과목을 찾아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리 낭만적이진 않았습니다. 기숙사 방이 없었던 나는 친구 방의 마루에서 잠을 잤고 먹을 것을 사기 위해서 한 개를 가져다주면 5센트를 주는 콜라병들을 모아서 가게에 가져다주기도 했고,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제대로 된 저녁밥을 얻어먹기 위해 7마일(11.2km)을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I loved it. 나의 호기심과 영감에 따라 좌충우돌했던 그 경험은 나중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값진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자 들어보세요. 그 당시에 리드 대학은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좋은 서예(체)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이곳저곳에 붙어 있는 모든 포스터와 라벨, 그림 등에 아주 아름다운 필체가 가득했습니다. 나는 자퇴생이었기 때문에 정규 과목을 들을 수 없어서 이 서예 과목을 듣기로 했습니다. 나는 그 곳에서 세리프체와 산 세리프체를 쓰는 법을 배웠는데, 각기 다른 알파벳 조합들 사이에서 공간을 얼마만큼 주어야 하는 지에 대해, 또 활자체를 멋지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대해 배웠습니다. 과학의 영역에서는 절대로 터득할 수 없는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섬세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매혹적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내 인생에서 무슨 실제적인 도움이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십년 후, 우리가 첫 번째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 때 그 경험이 온전히 나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우린 이것을 매킨토시 컴퓨터 디자인에 부어 넣었고, 최초의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컴퓨터가 탄생하였습니다. 내가 만약 그 서예 과목을 청강하지 않았다면 매킨토시는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따른 자간을 가진 폰트(proportionally spaced fonts)를 절대로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맥을 본 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것이 없었으면 퍼스널 컴퓨터에도 그 기능이 없었을 것입니다(여기서 졸업생들이 박수). 내가 만약 자퇴하지 않았더라면 서예수업에 청강을 했을 리가 없고, 그랬었더라면 퍼스널 컴퓨터는 아름다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대학에 있었을 때는 그런 연결 점들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십년 후에 뒤돌아보니 그건 너무나도 명백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예측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지 뒤돌아보면서 점들을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점들이 미래에 언젠가는 연결될 거라 믿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믿어야 합니다. - 여러분의 배짱, 운명, 인연, 혹은 무엇이던가. 이 믿음이 날 결코 좌절시키지 않았고 내 인생의 모든 성취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운이 좋았습니다. 일찍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즈와 내가 내 부모님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10년이 지나자 차고의 두 명에서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2억불 회사가 되었습니다. 불과 일 년 전에 우리의 멋진 창조물, 매킨토시를 내놓았고 막 서른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나는 해고되었습니다. 내가 세운 회사에서 어떻게 내가 해고가 될 수 있었을까요? 애플이 성장해 가면서 나는 나를 도와 회사를 잘 경영해 줄 거라 믿었던 한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첫해는 순조로웠지요. 그런데 미래에 대한 비전에 서로 달랐고 우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사회는 그 사람 편을 들었고 겨우 서른 살에 난 내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나는 공개적으로 매장되었습니다. 나는 삶의 초점을 잃었고 그것은 너무나도 결정적인 타격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도대체 무얼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흥행사업의 이전 세대를 무너지게 했었고, 내 손에 건네졌던 그 바통을 내가 떨어뜨리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데이비스 팩커드와 밥 노이스를 만나서 너무 업계를 긴장시킨 것에 대해 사과를 시도했습니다. 나는 공공연한 실패자였고 업계에서 도망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어떤 생각이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내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은 내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나만 완전히 버림받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내 일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애플에서 해고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습니다. 성공의 무거움은 새로 시작하는 자의 가벼움- 모든 일에 거의 확신이 없는 -으로 대치되었습니다. 그것이 날 인생의 가장 창의적인 분야로 들어가는 자유로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5년 동안, 넥스트와 픽사라는 회사를 시작했고 내 아내가 된 멋진 여성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픽사는 토이 스토리라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극적인 반전으로, 애플이 넥스트를 샀고 나는 애플로 다시 돌아왔으며, 넥스트의 기술이 개발한 제품이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를 불러왔습니다. 로렌과 나는 훌륭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가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건 아주 고약한 약이었지만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인생이 벽돌로 머리를 치기도 합니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나를 앞으로 가게 하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그 믿음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일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일은 인생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하는 일에 만족하려면 자신의 일이 훌륭한 일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노력하세요. 절대로 주저앉지 마세요. 진심으로 찾는다면 찾았을 때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진실한 관계처럼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계속 찾으십시오. 절대로 멈추지 마세요.

세 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열일곱 살 때,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 는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이 구절은 무척 인상적이었고, 그 이후로 33년이 지나도록,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고 하는 일을 여전히 할 것인가? 그리고 '노'라는 대답이 여러 날 계속될 때면 나는 뭔가를 바꿔야 함을 알게 됩니다. 내가 곧 죽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인생에서 커다란 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것- 모든 피상적인 기대나 자부심, 좌절과 실패에 대한 공포 -와 같은 것들은 죽음 앞에서 당장 사라져 버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뭔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덫에서 우릴 벗어나게 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린 모두 벌거벗은 존재들입니다. 열망을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일 년 전 쯤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일곱 시 반에 사진을 찍었는데 췌장에 명백하게 혹이 있는 게 밝혀졌습니다. 나는 사실 췌장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거의 치유할 수 없는 암이니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살 수 있을 테니 집에 가서 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10년 동안 자식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앞으로 몇 달 안에 다 해 주라는 의미였습니다. 또 가족들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나의 모든 것을 정리하라는 의미였습니다.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그 진단 속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조직 검사를 받았습니다. 기구가 목으로 위장으로 장을 통해서 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늘이 췌장을 찌르고 혹의 작은 조직을 뜯어왔습니다. 나는 진정제가 투여된 상태였는데 곁에 있었던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의사들이 그 조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더니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드물게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종류의 암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수술을 받았고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습니다. 그때가 내가 가장 죽음 가까이 다가간 적이었는데 앞으로도 수십 년은 그 때가 가장 죽음 가까이 간 때이길 바랍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여러분에게 죽음을 완전한 추상적 개념으로 유용하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좀 더 설득력 있게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기를 원치 않습니다. 천국에 가길 원하는 사람조차 죽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의 운명입니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야만 하는 것이, 죽음은 삶의 가장 좋은 발명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 매개입니다. 새로운 것을 위해 길을 만들기 위한 낡은 것을 청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로는 여러분들이 새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도 서서히 늙어가고 길을 비켜주어야 합니다. 너무 극적으로 이야기해 유감이지만 진실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듯 낭비하지 마십시오. 도그마- 다른 사람의 사고에서 나온 결과-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러분 내부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만들어내는 소음에 묻히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의 열망과 영감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여러분이 진실로 뭐가 되길 원하는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이차적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세대의 성경이었던 'The Whole Earth Catalog'라는 위대한 책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먼로 팍이라는 곳의 스튜어드 브랜드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었는데, 그 사람의 시적인 터치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때가 60년대 말이었고, 퍼스널 컴퓨터나 데스크 탑 출판 개념 전이어서 타이프라이터와 가위,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종이책으로 된 구글(Google)같은 것이었는데, 구글이 나오기 35년 전이었습니다:그것은 멋진 도구와 위대한 생각을 가진 이상적이고 풍부한 책이었습니다. 스튜어트와 팀은 'The Whole Earth Catalog' 몇 호를 내놓고는 종간호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70년대 중반이었고 내가 여러분 나이였을 때였습니다. 마지막 호의 뒷표지에 이른 아침 시골길을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모험적이라면 그 곳에 서서 차를 얻어 타려고 싶어 할 그런 길이었지요. 그 아래에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그 말이 마지막 인사말이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저는 항상 나 자신이 그러길 바라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졸업생 여러분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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