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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6 Olympus E-5050z
  2. 2007.01.26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강연
  3. 2007.01.02 Category
'ㅁ')/ - 척하기2007. 2. 6. 13:04
모델 : Olympus E-5050z(1/1.8 500M CCD,  35-105mm F1.8-2.6(써놓고 나니 너무 훌륭하군 -_-;))

악세사리 : 28-50업링, 28mm 경통(28-50 마틴 업링-경통(괜히 팔았다. 색깔 때문에... ;ㅁ;)) 무선 리모트(야간 촬영 시 -_-b), Tcon x1.4(이건 왜!), 벨본-444(야간 촬영 시 필수), 알루미늄 보관함(-_-;;;)

필터 : 켄코 MCUV 이하 50mm, 켄코 PL , 켄코 ND4

스트로보 : 인얀 32 어찌구저찌구(TTL 동조가 된다는 메츠 32 어찌구저찌구를 사고 싶었으나 어이없는 가격에 orz)

메모리 : xD 32MB, CF 128MB, 256MB, (SM 128MB -_-)

배터리 : 산요 총 8알(4개씩 두 번), 모비 배터리 CR-V3 4개, 모비 충전기 두 개, 급속 충전기 두 개 -_-

그 외 :

소감 : 밖에서는 대체로 잘 찍힌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계조와 색감. 선예도도 이 정도면 우수하다. 가장 불만인 것은 포커스... 어두우면 자체 보조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웃 오브 포커스.
출시 당시 '노이즈 대마왕'으로 통할 만큼 노이즈와 더불어 '보라돌이' 색수차로 많은 집중 포화를 받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안그런게 어딨어. 요즘엔 1/2.7이하에서도 6~700만이 나오는구만 -_). 그리고 노이즈는 샤픈 낮춰주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나아지고(아주 쪼끔 -_-) 물빠진 색감은 컨트라스트 높혀주고 와 색조 낮혀주면 좀 나음. 그리고 니트나 비블에서 노이즈 보정해주면 많이 나아짐~ :). 뭐, 일반 디카에서 손희와 캐년의 구라 안티 노이즈는 뽀록난바 있다. 지나친 사픈의 희생으로 노이즈 뭉개주는 것이라 선예도에서 완전 손해봄.
필카의 조작에 있어서 접사와 일반모드를 왔다갔다 해야 하므로 인해서 아주 불편했다.
렌즈가 밝은 것이 강점이지만 가끔 야외에서 M으로 않놓고는 최대 조이는게 iso64-1/1000-F8을 놓아도 가끔 노출오바 -_-, 실내에서는 iso400-F1.8을 놓아도 1/15,20도 안나오는 것이 허다해 결국 스트로보 있어야 하는 것을 깨달아서 TTL을 해보겠다는 일념에 FL-40은 너무 비싸 못사겠고 메츠 32 + 슈 신공으로 된다는 정보로 해보려다가 만만치 않은 가격에 오토 인얀32로 정착.

가본 곳 : 일본, 필리핀, 미국, 유럽(미국, 유럽은 친구가 빌려달래서 -_- 주인도 못가봤구만 ;ㅁ;)
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7. 1. 26. 15:17
출처 : 불분명 -_-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강연 2006년 6월 12일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 중의 하나인 스탠포드의 졸업식에 참석해서 여러분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대학 졸업식을 오늘처럼 가까이 지켜본 적도 없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서 제 인생의 배운 세 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그저 세 가지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연결되는 점들(connecting the dots)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리드(Reed) 대학에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자퇴를 했습니다. 자퇴하고서 곧 바로 대학을 떠나지는 않고 18개월 정도를 대학 주변을 맴돌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왜 자퇴를 했냐고요? 이야기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됩니다. 나의 생모는 대학생 미혼모였고 내가 태어나면 입양시키기로 결정하고서 저를 낳았습니다. 생모는 내 양 부모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기를 강력하게 고집을 하였고, 그래서 저는 태어나는 즉시 한 변호사 부부에게 입양되기로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나자마자 그들은 간절하게 딸을 입양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날 입양하기를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있던 내 양부모는 한밤중에 전화를 받았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아들이 하나 있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물론이죠." 그런데 나의 생모가 내 양부모의 학력을 알고서는 입양을 선뜻 결정해 주지 않았답니다. 엄마는 대학 문턱에도 못 가 보았고, 아버지는 고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내 생모는 입양 서류에 최종 사인을 몇 달 동안 주저하였습니다. 생모는 양부모에게서 나중에 꼭 나를 대학에 보내 준다는 약속을 받고서 몇 달 후에 겨우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7년이 지난 후 나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철딱서니 없게도 스탠포드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선택하는 바람에 가난한 워킹 클래스 부모의 모든 예금을 학비로 갖다 바쳐야 했습니다. 육 개월이 지나도록 나는 그 대학이라는 곳에서 이 내 부모가 힘겹게 번 돈을 다 바쳐야 할 만큼의 가치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뭘 하고 살지, 또 내가 뭘 하고 살지를 정하는 데 대학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가난한 내 부모가 평생 모은 돈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대학을 중퇴하면서 모든 게 다 잘 풀릴 거라 믿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는 좀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뒤돌아보면 내가 인생에서 내린 가장 훌륭한 결정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는 순간, 그 동안 전혀 흥미가 없던 필수과목에서 벗어나서 재미있어 보이는 과목을 찾아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리 낭만적이진 않았습니다. 기숙사 방이 없었던 나는 친구 방의 마루에서 잠을 잤고 먹을 것을 사기 위해서 한 개를 가져다주면 5센트를 주는 콜라병들을 모아서 가게에 가져다주기도 했고,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제대로 된 저녁밥을 얻어먹기 위해 7마일(11.2km)을 걸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I loved it. 나의 호기심과 영감에 따라 좌충우돌했던 그 경험은 나중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값진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자 들어보세요. 그 당시에 리드 대학은 아마도 미국에서 가장 좋은 서예(체)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이곳저곳에 붙어 있는 모든 포스터와 라벨, 그림 등에 아주 아름다운 필체가 가득했습니다. 나는 자퇴생이었기 때문에 정규 과목을 들을 수 없어서 이 서예 과목을 듣기로 했습니다. 나는 그 곳에서 세리프체와 산 세리프체를 쓰는 법을 배웠는데, 각기 다른 알파벳 조합들 사이에서 공간을 얼마만큼 주어야 하는 지에 대해, 또 활자체를 멋지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대해 배웠습니다. 과학의 영역에서는 절대로 터득할 수 없는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섬세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아주 매혹적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내 인생에서 무슨 실제적인 도움이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십년 후, 우리가 첫 번째 매킨토시 컴퓨터를 설계할 때 그 경험이 온전히 나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우린 이것을 매킨토시 컴퓨터 디자인에 부어 넣었고, 최초의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컴퓨터가 탄생하였습니다. 내가 만약 그 서예 과목을 청강하지 않았다면 매킨토시는 다양한 활자체와 비율에 따른 자간을 가진 폰트(proportionally spaced fonts)를 절대로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윈도우가 맥을 본 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것이 없었으면 퍼스널 컴퓨터에도 그 기능이 없었을 것입니다(여기서 졸업생들이 박수). 내가 만약 자퇴하지 않았더라면 서예수업에 청강을 했을 리가 없고, 그랬었더라면 퍼스널 컴퓨터는 아름다운 서체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대학에 있었을 때는 그런 연결 점들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십년 후에 뒤돌아보니 그건 너무나도 명백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예측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지 뒤돌아보면서 점들을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점들이 미래에 언젠가는 연결될 거라 믿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믿어야 합니다. - 여러분의 배짱, 운명, 인연, 혹은 무엇이던가. 이 믿음이 날 결코 좌절시키지 않았고 내 인생의 모든 성취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대한 것입니다. 나는 운이 좋았습니다. 일찍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즈와 내가 내 부모님의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며 10년이 지나자 차고의 두 명에서 4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2억불 회사가 되었습니다. 불과 일 년 전에 우리의 멋진 창조물, 매킨토시를 내놓았고 막 서른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때 나는 해고되었습니다. 내가 세운 회사에서 어떻게 내가 해고가 될 수 있었을까요? 애플이 성장해 가면서 나는 나를 도와 회사를 잘 경영해 줄 거라 믿었던 한 사람을 채용했습니다. 첫해는 순조로웠지요. 그런데 미래에 대한 비전에 서로 달랐고 우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사회는 그 사람 편을 들었고 겨우 서른 살에 난 내 회사에서 쫓겨났습니다. 나는 공개적으로 매장되었습니다. 나는 삶의 초점을 잃었고 그것은 너무나도 결정적인 타격이었습니다. 몇 달 동안 도대체 무얼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순간, 내가 흥행사업의 이전 세대를 무너지게 했었고, 내 손에 건네졌던 그 바통을 내가 떨어뜨리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나는 데이비스 팩커드와 밥 노이스를 만나서 너무 업계를 긴장시킨 것에 대해 사과를 시도했습니다. 나는 공공연한 실패자였고 업계에서 도망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어떤 생각이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아직도 내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은 내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나만 완전히 버림받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난 아직도 내 일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애플에서 해고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습니다. 성공의 무거움은 새로 시작하는 자의 가벼움- 모든 일에 거의 확신이 없는 -으로 대치되었습니다. 그것이 날 인생의 가장 창의적인 분야로 들어가는 자유로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5년 동안, 넥스트와 픽사라는 회사를 시작했고 내 아내가 된 멋진 여성과 사랑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픽사는 토이 스토리라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극적인 반전으로, 애플이 넥스트를 샀고 나는 애플로 다시 돌아왔으며, 넥스트의 기술이 개발한 제품이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를 불러왔습니다. 로렌과 나는 훌륭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내가 애플에서 해고되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건 아주 고약한 약이었지만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인생이 벽돌로 머리를 치기도 합니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나를 앞으로 가게 하는 것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는 그 믿음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일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일은 인생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하는 일에 만족하려면 자신의 일이 훌륭한 일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야 합니다. 훌륭한 일을 하는 유일한 길은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노력하세요. 절대로 주저앉지 마세요. 진심으로 찾는다면 찾았을 때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어떤 진실한 관계처럼 해가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계속 찾으십시오. 절대로 멈추지 마세요.

세 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열일곱 살 때, 이런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 는 완벽에 가까워질 것이다." 이 구절은 무척 인상적이었고, 그 이후로 33년이 지나도록,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고 하는 일을 여전히 할 것인가? 그리고 '노'라는 대답이 여러 날 계속될 때면 나는 뭔가를 바꿔야 함을 알게 됩니다. 내가 곧 죽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인생에서 커다란 결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것- 모든 피상적인 기대나 자부심, 좌절과 실패에 대한 공포 -와 같은 것들은 죽음 앞에서 당장 사라져 버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뭔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덫에서 우릴 벗어나게 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린 모두 벌거벗은 존재들입니다. 열망을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일 년 전 쯤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일곱 시 반에 사진을 찍었는데 췌장에 명백하게 혹이 있는 게 밝혀졌습니다. 나는 사실 췌장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거의 치유할 수 없는 암이니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살 수 있을 테니 집에 가서 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10년 동안 자식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앞으로 몇 달 안에 다 해 주라는 의미였습니다. 또 가족들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나의 모든 것을 정리하라는 의미였습니다.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그 진단 속에서 살았습니다. 나중에 저녁에 조직 검사를 받았습니다. 기구가 목으로 위장으로 장을 통해서 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늘이 췌장을 찌르고 혹의 작은 조직을 뜯어왔습니다. 나는 진정제가 투여된 상태였는데 곁에 있었던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의사들이 그 조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더니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드물게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종류의 암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수술을 받았고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습니다. 그때가 내가 가장 죽음 가까이 다가간 적이었는데 앞으로도 수십 년은 그 때가 가장 죽음 가까이 간 때이길 바랍니다. 그 경험을 통해, 나는 여러분에게 죽음을 완전한 추상적 개념으로 유용하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좀 더 설득력 있게 말해 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기를 원치 않습니다. 천국에 가길 원하는 사람조차 죽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의 운명입니다. 아무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야만 하는 것이, 죽음은 삶의 가장 좋은 발명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삶의 변화 매개입니다. 새로운 것을 위해 길을 만들기 위한 낡은 것을 청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로는 여러분들이 새로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러분도 서서히 늙어가고 길을 비켜주어야 합니다. 너무 극적으로 이야기해 유감이지만 진실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듯 낭비하지 마십시오. 도그마- 다른 사람의 사고에서 나온 결과-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러분 내부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만들어내는 소음에 묻히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자신의 열망과 영감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여러분이 진실로 뭐가 되길 원하는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이차적입니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세대의 성경이었던 'The Whole Earth Catalog'라는 위대한 책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먼로 팍이라는 곳의 스튜어드 브랜드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었는데, 그 사람의 시적인 터치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때가 60년대 말이었고, 퍼스널 컴퓨터나 데스크 탑 출판 개념 전이어서 타이프라이터와 가위,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종이책으로 된 구글(Google)같은 것이었는데, 구글이 나오기 35년 전이었습니다:그것은 멋진 도구와 위대한 생각을 가진 이상적이고 풍부한 책이었습니다. 스튜어트와 팀은 'The Whole Earth Catalog' 몇 호를 내놓고는 종간호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70년대 중반이었고 내가 여러분 나이였을 때였습니다. 마지막 호의 뒷표지에 이른 아침 시골길을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모험적이라면 그 곳에 서서 차를 얻어 타려고 싶어 할 그런 길이었지요. 그 아래에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그 말이 마지막 인사말이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저는 항상 나 자신이 그러길 바라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졸업생 여러분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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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neb
'ㅁ')/ - 척하기2007. 1. 2. 10:00

음악 장르는 음악의 갯수만큼 그 종류를 가지고 있다
피상적인 음악장르의 분류로 음악들을 나누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사람도 그러하다
세상의 사람들만큼 그 사람만의 유일함이 있다

그런 바탕에서만이 사람을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다
헌데 나는 벌써 사람들을
분류하고 나눠버리고 난도질을 하고 있다

아침에 만원 지하철에 바디 슬램으로 돌진하는 아주머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

용납해야 하는 것인가
분류하고 생각치 말아야 하는 것인가

어찌 되었든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

Posted by deneb